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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크랩] News On Social Economy (2014-12-31)

SEA

작성일 : 14-12-31 10:04 조회 : 23,876회

2014. 12. 31. WED

“목숨 건 탈출보다 한국사회 ‘흑인 편견’이 더 무서웠죠”ㅣ한겨레신문ㅣ
	- 명문대 나와 미국대사관 근무 - 10년 전 반정부시위 때 미스파이 몰려 - 무작정 탄 비행기 귀착지가 한국 스파이로 몰렸다. 경찰을 피해 도망다녔다. 외국으로 도망가야 했다. 친구와 공항에서 만나 여권과 비행기표를 건네받았다. 다행히 출국 과정에서 잡히지 않았다. 숨을 죽이며 비행기에 앉았다. 그때까지 자신이 어느 나라로 가는지도 몰랐다. 비행기표를 보니 한국행이었다.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그렇게 한국에 도착했다. 아무도 아는 이가 없는 낯선 땅이었다. 세월은 흘렀고,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획득했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 미야는 이제는 자신처럼 낯선 한국에서 방황하는 이주여성의 정착을 돕는 일을 한다. 최근 사회적 기업인 ‘에코 팜므’의 정식 직원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