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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소셜벤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예선인 부산·울산·경남권역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일보사와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소셜벤처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 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과 유사하지만 사회적기업처럼 정부나 지자체의 인증제도에 따른 설립 기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업할 수 있다.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올해 4회째로 소셜벤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청소년부, 일반부 등 2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권역별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전국 6개 권역별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입상자들은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 부문은 대상 1개 팀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도 선발해 상금과 상패, 장학금을 수여한다. 일반 부문은 대상 1개 팀에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상금 3천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장려상 10팀도 선발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88개 팀(청소년 부문 32개 팀·일반 부문 56개 팀)에게는 심화멘토링(110만 원 한도), 멘토링 캠프(2박 3일 예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다음달 중 권역별 입상팀이 결정되며 이후 본선대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는 9월 중 선정된다.
지난해 청소년 부문에서는 디자인 사업을 통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Blank For Two'가, 일반 부문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어플리케이션과 집단 오디오북 제작 아이디어를 낸 '설리반의 목소리'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두 팀 모두 부울경 권역대회 출신이다.
대회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기업연구원(051-517-0261)에 문의하면 된다. | 
